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앰뷸런스맨을 파견, 긴급 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앰뷸런스맨 제도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주거래처의 납품대금 회수 지연 등으로 곤경에 빠졌던 기업을 비롯, 긴급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긴급 투입하여 3일내 자금, 컨설팅 등 처방전을 발급하여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달 수도권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를 입은 애로기업에 신속하게 출동해 별도의 자금신청 절차없이 현장 진단후 재해복구자금 등을 긴급 지원해 피해기업의 신속한 공장 정상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중진공 경기서부지부는 호우로 인한 피해기업을 긴급 파악한 결과, 시흥시 일부 지역과 광명시 그린벨트 지역에 종업원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이 피해가 컸으며 주로 상습 침수지역에 위치한 업체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침수 피해기업은 53개 업체에 이르며 이중 피해가 경미하여 지자체에서 조치가 완료된 업체를 제외한 41개 업체에 앰뷸런스맨을 투입하여 신속한 지원활동을 펼쳐 17개 업체에 재해자금지원, 8개 업체에 종합진단, 4개 업체에 직무연수 등의 긴급 처방전을 현장 방문후 평균 2일만에 발급했다.

/이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