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차세대 여객기 2호기가 9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첫 취항을 한다.
취항을 앞두고 이 노선 여객기 예약률은 99%를 나타내면서 장거리 노선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A380 도입 2호기는 인천~뉴욕 노선에 주 3회(화/목/토)투입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뉴욕 현지에 오전 11시55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뉴욕에서 오후 2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20분에 도착한다.
같은 시간대에 투입하던 291석급 B777-300ER 항공기에 비해 좌석 공급이 40%(116석)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A380 차세대 여객기 취항 첫 주(8월 9~15일) 예약은 대부분 마감됐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여객기 운영 항공사중 유일하게 2층 전층을 프레스티지석(94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달 중 에어버스사로부터 A380 차세대 여객기 3호기를 인수함에 따라 오는 9월초부터 주 7회로 확대하는 한편 연내 2대를 더 도입해 L.A, 파리 등 대표적인 장거리 노선에 A380 차세대 여객기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일등석은 12석 규모의 독립형 명품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 2층 전층이 비즈니스 전용기와 같은 프레스티지석(94석)은 180도로 눕혀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301석의 이코노미석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항공기 중 좌석간 거리가 가장 넓은 '뉴이코노미' 좌석이 장착돼 있다.
또한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석 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휴식공간인 '셀레스티얼 바'(Celestial Bar),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 등은 승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고 있다.
/차흥빈기자
A380 2호기 뉴욕 '첫 비상'
대한항공, 오늘부터 취항 예약률 99% 인기
입력 2011-08-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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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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