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전국의 토종벌을 집단 폐사시키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을 친환경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예방법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토종벌 괴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애벌레가 번데기로 탈바꿈되기 전에 말라 죽게 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국의 토종벌 95% 이상을 폐사시켰다.
이번에 찾아낸 예방법은 벌통을 재래식에서 현대식으로 교체한 뒤 일정기간 여왕벌의 산란을 중단시켜 애벌레에서 증식하는 낭충봉아부패 바이러스를 없애는 방법이다.
농진청은 낭충봉아부패병 발생 봉군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여왕벌의 재산란 이후 부화되는 애벌레에 감염 증세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김대현기자
농진청, 토종벌 폐사 예방법 발견
여왕벌 산란 막아 바이러스 줄여
입력 2011-08-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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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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