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채권단은 22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난싱(藍星)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난싱그룹은 내년 1월 초부터 3주에 걸쳐 쌍용차에 대한 본격적인 정밀실사를 벌인 뒤 채권단에 최종 입찰가격을 제시, 구속력있는 MOU를 체결하고 이후 가격협상을 거쳐 내년 3월안에 본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에는 채권단을 대표해 최동수 조흥은행장과 난싱그룹 류샨추(劉憲秋) 부총재, 난싱그룹 자동차 관련 계열사인 중처(中車)그룹 장쑤첸(張肅泉) 총경리, 수전 조(한국명 조인자) 해외사업부문 부회장, 매각주간사인 삼일Pw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