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65·24 언제나 민원실' 이용자의 96%가 민원실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6월1일~7월10일까지 경기도청 365·24 언제나 민원실 이용자 600명과 수원역 민원센터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만족도가 언제나 민원실은 96％, 수원역 민원센터는 98％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언제나 민원실의 경우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해서 편리하다는 응답이 72％로 가장 많았고, 민원 창구 직원이 친절하다는 것도 17％나 됐다. 수원역 민원센터의 경우 친절한 민원 응대가 42％, 신속한 업무처리 26％, 야간·공휴일 운영 21％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제나 민원실 운영은 바쁜 직장인과 야간·휴일 언제나 편한 시간에 급히 찾아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91%가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용자별 거주지는 도가 95％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인천·충북·대전 등 다른 지역 민원인도 일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출국 임박, 여권 분실 등 시급한 원거리 민원이 주요 방문 이유였다.

오현숙 도 언제나민원실 실장은 "시간과 공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 행정사례라는 점에서 언제나 민원실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 언제나 민원실과 수원역 민원센터는 출범 이후 전국 32개 자치단체, 일본, 중국 지자체 공무원들도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을 다녀갔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