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정감사가 9월 19일부터 10월 8일까지 20일간 열린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야는 오는 9월 1일 개의되는 정기국회를 12월 9일까지 100일간 열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7~8일 진행된다.

또 9일 본회의에서 국감 대상기관 승인과 양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국감 뒤 오는 10월 10일에는 2011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이 진행되며 11~17일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 대정부질문 이후에는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진행된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후 상임위 및 예결위 활동 시간을 통해 11월 9일까지 쟁점 현안을 제외한 주요 법안처리는 일단락되는 것"이라며 "이후로는 예결위 활동에 집중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12월 2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승·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