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장난' 영상 주인공의 미확인 신상정보가 SNS에 무차별 유포돼 우려를 사고 있다.
4일 한 트위터리안은 "지금 네이버 1등, 고등학생 장난 신상 밝혀짐-OO공고 OOO과"라며 '고교생 장난' 영상의 남녀 학생의 신상정보를 트위터상에 공개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신상이 공개된 이후 인터넷에는 제2의 마녀사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트위터에 공개된 신상 정보가 문제의 동영상 속 학생들과 일치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다.
앞서 남녀 고등학생이 학교 교실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초 분량의 ‘남고생이 교실에서 여고생 성추행’ 제목의 동영상은 교실 안에 있는 한 남학생이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여학생을 무릎 위에 앉히는 장면과, 일어선 상태에서 서로의 몸을 밀착시켜 비비며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여학생의 사과문이라는 글도 온라인에 등장했다.
사과문에는 "아프리카 방송을 하던 중 남학생과 비행기 게임을 했고, 중간부터 녹화 돼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반성도 많이 했고 후회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고등학생 장난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도를 넘은 학생들의 충격적인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교육당국의 보다 엄격한 학생지도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