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건교위의 한국토지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장이 '막가파'식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으로 변해 최악의 국감현장으로 기록.
 한나라당 권기술 의원과 민주당 송영진 의원이 김용채 토지공사 사장의 업무보고 도중 서로 “이 ××”, “후레아들”, “싸가지 없는 ×”, “건방진 ××” 등을 주고 받아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결국 김영일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했지만 당사자들은 눈을 부라리며 막말을 주고 받았고, 여야 간사들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오전내내 진통이 계속.
 ○…오는 26일 시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성남 수정구 양지동지역에 출마한 2명의 후보들의 학력이 너무 빈약(?)해 유권자들이 고민.
 민주당 수정지구당 부위원장인 권혁식후보(39)는 안성 일죽초등학교 졸업이 전부고 동정자문위원으로 한나라당 간판을 걸고 출마한 박광봉후보(53)는 이포중학교 졸업장이 전부.
 이들은 “가정형편상 진학을 못한 것뿐”이라며 “학력보다는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아직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학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
 한편 분당구 서현동은 한국통신 노조위원장 출신인 민주당 백승용 후보(40)와 여성유권자연맹 도지부장인 김숙배후보(64·여)가 각축중. <城南〉>
○…검단지역김포시환원추진위원회(위원장·이용신)및 불로동김포시환원추진위원회(위원장·김용만)는 지난 95년 3월에 공권력 개입 등 불법이 자행되면서 검단지역이 인천시로 편입됐다며 국회차원의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들로 부터 서명을 받기위한 작업에 돌입.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서명작업은 김포의 경우 여성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다중이용시설 등을 돌아다니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고 인천시 서구 불로동의 경우는 뜻있는 주민들이 직접 서명작업에 나서는등 24일 현재까지 8천명가량이 서명.
 3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포시·불로동추진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서명작업을 진행한 후 오는 11월중 국회에 청원서를 정식으로 제출해 검단지역의 김포시 환원을 촉구할 계획. 〈金浦〉
○…경기도가 한국기독교장묘문화개선협의회에서 설립한 재단법인 '사랑의 동산'을 허가한데 이어 이 재단에서 오는 2004년 1월 사용을 목표로 제출한 종합장묘시범단지(강천면 도전리·29만9천475평) 건립을 승인할 움직임을 보이자 여주군의회가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강경투쟁을 선언해 귀추가 주목.
 신승균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여주는 청정지역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사업이 한창인 곳으로 대규모 혐오시설이 들어온다면 관광객이 여주를 찾겠느냐”며 “도지사에 건의서를 제출, 허가를 반드시 불허토록 강경투쟁을 하겠다”고 천명. 〈驪州〉
 ○…도심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안양시가 추진중인 도시계획법 조례 제정안이 시의회통과를 앞두고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난항을 예고.
 제82회 임시회의 개원과 함께 각종 조례안 제정 및 개정에 나서고 있는 시의회는 24일 집행부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상정된 도시계획법조례안 제정을 보류.
 이날 시의회 도시건설분과위원회는 5시간이 넘게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며 최종결정은 다음 회기로 연기한다고 결정. 〈安養〉
○…최근 의정부시장의 측근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모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잇따라 올려지면서 '찬사와 비난'이 엇갈리는 등 시청 분위기가 살벌.
 23일 한 언론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의정부시 모과장을 비난하는 글이 게재된지 몇시간만에 삭제되자 '작성자를 확인한 시청의 압력으로 삭제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후 24일에는 관련 글을 삭제한 시청의 파워에 대해 비난하는 글과 함께 '천만년 시장은 아니다'는 글이 또 다시 게재.
 파문이 확산되자 진화에 나선 시청관계자들은 “자유의사를 개진하는 것은 좋지만 특정직원을 들먹이며 기관장까지 거론하는 것은 심하다”며 곤혹스런 모습.
 다른 관계자는 “의정부시장이 이 정도로 심각하게 시청직원들간 불신을 방치한 것이 문제”라며 “시장의 민주적 시정운영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 〈議政府〉
 ○…건교부가 지난달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일대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친 뒤 한탄강댐 입지를 위한 지질조사를 진행, 연천시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연천군의회도 24일 댐 건설 반대 입장을 주민들에게 공식표명.
 오는 30일 제84회 임시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인 군의회는 이날 홈페이지(www.ycc21.net)를 통해 주민여론을 수렴한 결과 자연생태 보전 및 지역내 여건을 감안, 어떤 사유로든 댐건설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
 군의회는 또 훈련장보호를 위해 댐수위를 낮출 경우 유수량이 적어 하류지역은 강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