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조직폭력배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미래희망연대 윤상일(비례) 의원이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 관리 조직폭력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의 조직폭력배는 220개 조직 5천451명이며, 이 중 경기지역 조직폭력배는 29개 조직 8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3개 조직, 49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경기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조직폭력배 수는 작년 한 해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경우 2009년 12월 말 기준 30개 조직, 924명이었던 조직폭력배 수는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25개 조직, 865명으로 약간 감소했지만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29개 조직, 898명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관리대상인 일반 조직폭력배의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두목 및 행동대장급 등에 대해서는 1개월에 한 번씩 첩보를 수집하는 등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승기자
경기 29개조직 898명 활보… 조폭수 전국 최다
입력 2011-09-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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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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