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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22일 서울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정전대란 당시 경찰의 위기관리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정전사태가 경찰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전사태 때 경찰이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위기관리 매뉴얼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 근거로 경찰이 언론을 통해 정전 사태 발생 사실을 파악했으며 발생 이후 2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각 지방 경찰청에 대응 지시를 내린 사실을 제시했다.
또 정부와 경찰,소방방재청 등이 따로따로 대응한 점도 경찰 위기관리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나 한전이 통보를 해주지 않아 뉴스를보고 확인할 수밖에 없었고 관계부처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정전 사실 확인 후 즉시 조치를 취했고 신호등이 일부 작동되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치안 활동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