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비료생산 업체인 남해화학이 11일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과 김포시 장기동에 대호주유소를 개소해 수도권 유류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남해화학은 30년간 비료·농약을 생산·공급하는 업체로 지난 99년 정부지분 56%를 농협중앙회에서 인수한 이후 유류사업에 진출, '엔씨오일'을 탄생시켰다. 남해화학은 지난해 말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에 엔씨오일 하치장을 개소했으며 전남 동부권 대리점으로 여진상운, 서부권 대리점으로 동양석유 등과 공급 판매계약을 체결, 연간 4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엔씨오일은 고양·김포주유소 개소를 시작으로 중부지역에서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금년에 60개 주유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장경택 대표는 “농협가족의 일원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420만 농업인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