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농산물박람회인 '2011 G푸드 쇼'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는 남양주시에서 열린다.
G푸드 쇼에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인증업체를 비롯, 전통주·떡 등 전통음식업체, 학교급식업체, 시·군 농특산물 브랜드, 귀농 귀촌 등 도시농업분야 업체 등 125개 업체가 참여한다.
G마크, Global, Generation, Garden, Green 등 요일별 주제를 설정, 타깃 마케팅에 나선다.
행사 첫날에는 G마크 홍보관을 통해 G마크 농산물의 이미지를 높이고 세계유기농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유기농 관계자에게 G마크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사찰음식의 권위자인 선재스님을 초청, 외국인과 함께 백김치를 만들고 '세계인의 건강한 식탁'을 주제로 사찰음식 한상차림 시연회도 갖는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11 쌀 가공식품 품평회'를 열어 '우리쌀 카레여왕' 등 10개 제품을 선정한다.
청와대 '푸른누리 어린이기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친환경 학교급식, 유기농업에 대해 간담회를 한다.
둘째 날에는 수출·전통식품 홍보관이 열려 2005년부터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세계로 수출한 도 우수 농식품을 전시한다.
국내 1호 김은경 채소 소믈리에가 '채소가 맛있다'를 주제로 특별강좌를 열고, 막걸리 빚기, 떡 만들기 등 전통음식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다음 세대를 위한 G마크 농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G마크 친환경 학교급식 체험프로그램을 열고 외국인에게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추억의 도시락'을 나눠줄 계획이다. 박경애 떡 명장을 초청,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떡을 만드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넷째 날에는 유다경 도시농부를 초청, 도심에서 소규모로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거주 이주 희망자에게 성공적인 귀촌 전략을 알려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소비자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G마크 농식품의 관리체계를 보여주고 정명자 그린 스타일리스트가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실내장식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영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