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9월 도에서 실시한 2000년 공공부문 경영혁신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수상.
 시는 “그동안 규제부문 13건, 구조부문 14건, 행정서비스 18건 등 총68건의 시책과제를 발굴해 시정발전을 촉진시킨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육묘상자를 이용한 꽃묘개약방법개발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경영행정연구발표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이번 수상은 시가 이러한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추진해온 행정비용절감과 고객중심의 행정 서비스 개선, 행정절차 간소화 등 시정 전반에 걸친 경영혁신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자체분석. 〈平澤〉

 ○…광명시 택시노동조합들이 최근 제정돼 공포된 택시운송수입금전액관리제를 사업주들이 시행하지 않고 있는데도 시가 위반업체에 지도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난.
 금강상운과 경인운수, 화승운수 등 4개 택시조합노조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시내 택시사업자들이 9월 건교부훈령으로 제정 공포된 미터기에 의해 수수된 금액전체를 회사가 수납관리하는 택시운송수입금전액관리제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
 노조원들은 이런 근거로 “사납금제도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으며 주유비중 20ℓ만 제공하고 그 이상 운행에 필요한 17ℓ정도의 주유비용과 세차비, 차량수리비 등은 기사들에게 계속 부담시키고 있다”며 증거를 제시하기도. 〈光明〉

 ○…26일 제155회 임시회 본회의를 가진 경기도의회가 의원들의 늑장 출석으로 예정시간보다 10여분 이상 늦게 개회.
 도의회는 이날 오후2시부터 본회의를 열기로 하고 청내방송까지 두차례 실시했으나 제시간에 출석한 의원은 10여명에 불과, 결국 2시11분께 개회를 선언.
 이날 본회의를 방청한 평택대 행정학과 학생들은 “도의회 의원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며 “심지어 몇몇 의원은 애국가를 부르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는도중 들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10개 시가 도교육청의 요청에도 불구, 도시계획위원회에 교육관계자를 배제, 학교용지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6일 “난개발의 대명사격인 용인시를 비롯, 구리 남양주 안양 과천 광명 시흥 평택 의왕 파주 등 10개 시의 도시계획위원회에 교육관계자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
 이 관계자는 “난개발 등으로 학교용지난이 최근 각 시의 현안으로 대두된 것은 원천적으로 도시계획위원회에 교육관계자가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교육관계자의 위원 위촉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상당수 시에서 위원회의 정원이 찼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

○…26일 치러진 성남시의원 보궐선거 분당구 서현동의 투표결과, 역대 선거사상 최초로 한자릿수 투표율을 기록, 출마자와 유권자는 물론 선관위 직원들마저 상당히 당혹해 하는 모습.
 서현동 투표구 전체 유권자는 2만1천221명으로 이중 2천103명만이 투표에 참가, 9.9%의 투표율을 기록해 역대 선거사상 최초로 한자릿수 투표율을 기록한 것.
 이처럼 저조한 투표율을 지켜본 분당구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기초의원에 대한 인식 부족과 미비한 홍보, 갑자기 추워진 날씨 등 여러 이유가 겹쳐 사상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며 상기된 표정.〈城南〉

 ○…민주당 金賢美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지난 9일 한나라당 嚴虎聲의원 보좌관들이 금감위대외비 문서를 탈취했었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맹비난.
 金부대변인은 “嚴의원의 보좌관들은 금감위가 제출한 워크아웃기업 특별점검 결과보고서를 금감위직원들로부터 강압적으로 탈취, 20분후에 돌려줬다”며 “이 서류는 며칠뒤 모일간지에 '엄의원이 제공한 자료'라며 대서특필”됐다고 주장.
 金부대변인은 “금감위 서류는 공개될 경우 사생활침해와 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이었음에도 이들은 대낮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이를 강압적으로 탈취했다”며 嚴의원측의 사과와 법적책임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