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입점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숭의운동장 건설공사가 1일 다시 시작된다. 공사가 중단된 지 5개월여 만이다. 숭의운동장 재생사업 시행사인 (주)에이파크개발은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6월 중단된 숭의운동장 공사를 11월 1일부터 다시 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에이파크개발은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시공사인 현대건설로 전달했고, 현대건설은 공사재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축구전용구장으로 지어지는 숭의운동장은 87%의 공사가 진행돼 있는 상태에서 홈플러스 입점문제로 지난 6월 공사가 중단됐다. 에이파크개발은 숭의운동장 건설을 내년 3월 말까지 끝낸다는 방침이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내년 시즌 개막경기를 숭의운동장 전용경기장에서 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