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꼼수 뉴욕타임즈 (사진=뉴욕타임즈)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즈에 '나는 꼼수다'의 기사가 실려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 온라인 국제면에는 '정치 풍자 토크쇼, 젊은이들의 분노를 대변하다'라는 헤드라인으로 한국의 '나꼼수'에 대해 기사가 올랐다.

   나꼼수 기사는 '나꼼수'의 구성원 네명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국회의원, 주진우 시사인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를 소개하며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나꼼수'를 매회 200만 명 이상이 듣는 가장 대중적인 팟캐스트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하며 '나꼼수'의 인기는 한국의 젊은 세대가 기존 언론과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나꼼수'의 대중성은 지난 10월 26일 치뤄진 서울시장 선거에서 20대부터 40대 층의 유권자 대다수가 박원순 후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어준 총수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보수주의 정치가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우리는 '내일 비록 감옥에 가더라도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하자, 겁먹지 마라'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꼼수' 뉴욕타임즈 보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나꼼수 미국진출!" , "민심이 통한것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