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증액돼 8일 국회 국토해양위를 통과했다.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심사소위에서 넘어온 내년도 국토해양부 소관 예산을 의결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특히 철도·도시철도 예산이 크게 증액됐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 예산의 경우 387억원이 증액된 900억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 예산은 200억원이 증액된 2천500억원, 정자~수원 복선전철사업 예산은 20억원 증액된 520억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별내선(암사~별내) 건설사업 예산은 120억원이 신규 책정됐으며, 진접선(당고개~진접) 건설사업 예산도 20억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소사~대곡 복선전철 등 3개 복선전철 건설사업 예산도 각각 50억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도로건설 예산 역시 크게 증액됐다.

퇴계원~진접 국도건설사업 예산은 350억원 증액된 700억원, 의정부~소흘 국도건설사업은 140억원 증액된 200억원, 성남~장호원간 도로건설사업 예산은 200억원 증액된 948억원, 토당~원당~관산 국대도 건설사업 예산은 480억원이 증액된 620억원 등으로 각각 결정됐다.

또 오남~수동 국지도건설공사 예산, 와부~화도 국지도건설공사 예산은 각각 50억원이 신규로 반영됐고, 서평택~평택고속도로 건설예산도 10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