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의 기금지원 만료로 경기도내 응급의료 사업이 좌초위기(경인일보 10월 21일자 1면 보도)에 놓인 가운데, 도가 응급의료시스템을 전면 보완키로 했다.
도는 8일 오전 실국장 회의를 열고 응급실의 예방 가능 사망률은 낮추고, 심정지 생존율은 높이는 내용의 '경기도 응급의료시스템 강화 방안'을 내놨다.
도는 응급실 예방 가능 사망률을 현재 33%에서 내년까지 25%선으로 낮출 예정이다. 또 심정지 생존율도 3.3%에서 4%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화 방안에는 현재 2곳인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용 외래응급실을 올해 말과 내년 말까지 각각 4개소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연천군보건의료원에 설치된 취약지역 지역응급의료센터도 내년까지 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중인 중증외상센터 유치에 도가 적극 나서고, 추후에 한 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내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의 협력 시스템 강화를 위해 합동워크숍을 열고, 4개 권역별 응급의료기관의 지역협력 기관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응급의료시스템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영달·이경진기자
권역 응급의료센터 내년까지 2곳 확대
입력 2011-11-08 22:41
지면 아이콘
지면
ⓘ
2011-11-09 1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