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55개 시내버스 운송업체 대표자들이 다른 업체 버스를 타보고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탑승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스조합 관계자와 운송업체 대표, 경기도 등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시내버스 및 농촌버스를 타본 뒤, 버스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1차 체험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차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동안 체험팀은 시내버스 이용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운전사들의 친절도와 안전수칙 준수 등을 평가하게 된다. 특히 조합은 탑승체험 후 작성한 점검표를 취합해 경기도 대중교통 담당부서에 제출하고, 추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김기성 이사장은 "업체 대표들이 타 업체 버스를 직접 타 보면서 승객들의 눈으로 서로를 평가, 운송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