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평택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중소기업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선기 평택시장, 박한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장선 국회의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으로 개발을 담당하게 된 중소기업중앙회는 토지이용 및 재원조달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3개월 이내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해야 한다.
또 평택시와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중소기업중앙회의 특화단지 개발을 위한 인·허가 및 기반시설 설치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한중테크밸리 1.2㎢,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기로 한 2㎢,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특화단지 2.6㎢ 등 모두 5.9㎢ 규모로 개발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기업하기 좋은 기반과 환경, 도로·철도 등 뛰어난 교통기반과 평택항의 경쟁력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입지여건을 두루 갖췄다"며 "중소기업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