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1년 11월의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으로 유압브레이커 개발을 통해 굴삭기 부착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모엔지니어링(주)(시흥시 정왕동 소재) 이원해(55·사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1989년 대모엔지니어링(주)를 설립, 당시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굴삭기 부착물인 브레이커(천공), 크라샤(분쇄), 쉐어(H빔 등 철강절단) 등을 개발해, 품질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재까지 80여개국에 수출해 오고 있다.

대모엔지니어링(주)는 2003년 한국산업기술대학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선진국 소음규정에 적합한 저소음 브레이커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2010년 매출액 420억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대까지 세계 3대 어태치먼트(브레이크분야) 제조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BTI사와의 기술협약 체결을 통해 현지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제작하여 북아메리카 지역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전시회 참가와 중국법인 설립을 통해 수출 증대 뿐 아니라 수입대체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