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박스형 경차 '레이(RAY)'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29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니 CUV '레이(RAY)' 발표회를 열고 공식 출시했다.
기아자동차가 약 1천500억원을 투자해 완성한 박스형 경차 '레이(RAY)'는 전장 3천595mm, 전폭 1천595mm, 전고 1천700mm에 휠베이스가 2천520mm에 달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레이(RAY)'는 최고출력 78마력, 최대토크 9.6kg.m, 연비 17.0km/ℓ의 카파 1.0 가솔린 엔진과 연비 13.2km/ℓ(LPG 사용 기준)의 카파 1.0 바이퓨얼(Bi-Fuel)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레이(RAY)'는 조수석 뒷문을 슬라이딩 방식으로 적용해 좁은 주차공간에서 보다 쉽게 승ㆍ하차 할 수 있도록 했고, B필러를 없애 측면 전체 개방이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동급 최초로 ▲2열 열선시트 및 2열 에어컨덕트 ▲면발광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운전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등 프리미엄급 편의사양 ▲차체 자세의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6 에어백 ▲2열 3점식 시트벨트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 편의성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레이(RAY)'는 1천cc 미만 차량에 적용되는 경차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차량 구입시 취득세 및 도시철도 채권 구입이 면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 혼잡 통행료, 공영 주차료가 50% 감면된다.
전 모델에 4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한 '레이(RAY)'의 판매가격은 카파 1.0 가솔린 모델 240~1495만원, 카파 1.0 바이퓨얼(LPG) 모델 1370~1625만원이다.
한편, '레이(RAY)'는 이미 사전계약 대수 2000대를 넘기며 경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