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판교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분양가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올해 판교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4개 단지와 강남권 5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를 비교한 결과, 판교가 3.3㎡당(계약면적 기준) 1천409만원으로 강남권 1천303만원보다 100여만원 비쌌다고 1일 밝혔다.

업체는 최근 개통한 신분당선 판교역 근처에 3.3㎡당 2천만원을 넘는 고분양가 단지가 등장하면서 판교 오피스텔의 몸값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지난 11월 분양한 호반메트로큐브는 3.3㎡당 2천187만원으로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앞서 판교엠타워도 3.3㎡당 1천931만원에 분양됐고 효성인텔리안, 판교KCC웰츠타워 등도 3.3㎡당 1천200만원 이상으로 강남 평균 분양가와 비슷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