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 제공
전기요금 인상 첫날인 5일 한국전력공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전은 이날 서울 삼성동 본관에서 김중겸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맵시있게 내복입는 방법, 내복입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내복을 할인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내복입기 홍보전을 펼쳤다.

특히 김 사장이 직접 나서 내복 입은 모습을 보여주고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으로 내복홍보에 나서 이목이 집중됐다.

또 한전이 운영중인 전국 272개 사회봉사단에서는 겨울철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내복 보내기 봉사활동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여름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은 한전은 올 겨울 전력 수요가 급증해 전력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을 우려, 이날부터 전력소비가 큰 산업용·일반용에 대해서 전기요금을 4.5% 인상했다.

/공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