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이전했거나 들어설 예정인 지역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시작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미 주택 매매가격이 치솟고 있고 아파트, 오피스텔 등 신규 분양물량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도청, 시청, 법원, 공기업 등과 같은 대형 관공서의 이전은 당장 상주인구의 증가 및 각종 행정민원 처리를 위해 일반인 및 연관사업 종사자 등 유동인구 증가로 주변 상권 활성화 및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등의 임대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수도권에서는 광교신도시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대표적이다.
2016년 경기도청과 법조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광교신도시도 수익형 부동산 분양에 나선다. 파인렉스Ⅱ(031-602-8133) 오피스텔이 광교 일반 상업지구 1-6-2블록에 들어선다. 파인렉스Ⅱ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3~42.5㎡ 124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오는 2016년 2월 계통 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대역(가칭) 인근에 있으며 광교IC, 동수원IC 이용도 쉽다. 또한 경기대학교·아주대 등 대학가와 250여개 기업체가 들어선 광교 테크노밸리와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시공은 경운종합건설이 맡았으며 아시아신탁이 자금을 관리한다. 3.3㎡당 700만원대로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 준공은 2013년 3월 예정이다.
효성도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시청 인근인 평택 소사벌택지지구 B-4블록에 '평택 新비전동 효성 백년가약(1577-6280)을 선착순 특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총 2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 1천58세대로 구성돼 있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및 발코니 무료 확장 등 조건을 파격적으로 변경했다.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계약조건 보장제'를 도입해 변경되는 분양 조건을 소급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규원기자
공공기관 이전지역… 부동산 시장 '들썩'
광교·고덕국제신도시 큰 관심
입력 2011-12-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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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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