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한·의왕 과천) 국회의원은 14일 "과천시의 재정 파탄을 막기 위해 반드시 레저세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0여명의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방세법이 개정될 경우 과천시의 레저세는 8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절반으로 줄어든다. 지난달 이인기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법안 문제점을 통보했으며 집권 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로 쌓은 역량으로 레저세를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보금자리주택 문제로 과천시장 주민소환이 진행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과천지식정보타운내에 국내 대기업과 국제기업,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과천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이석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