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최근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일부 채소류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와 배추의 농협 계약재배분 공급물량을 현재 하루 200t에서 다음달 상순에 500t, 중순에 900t 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오이, 호박, 풋고추 등도 현재 하루 90t에서 다음달 상순 120t, 중순 150t으로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농림부는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고랭지 후기작 재배면적 확대, 가을 무와 배추의 조기 파종, 열무와 얼갈이 배추 생산 확대 등을 유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