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심리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부동산 심리지수는 108.3으로 전월(116.4)보다 8.1p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 10월 108.9에서 지난달에는 100으로 내려갔고 지방도 전국적으로 소비심리가 둔화되며 심리지수 하락폭도 전월보다 커졌다. 서울은 10월 109.2에서 지난달에는 100.4로 8.8p 떨어졌다.

주택 전세 및 매매시장도 마찬가지였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7.2p 떨어진 117.6을 기록했으며 매매 심리지수도 4.9p 낮아진 101.8이었다.

지난달 주택과 토지시장의 소비심리지수도 각각 110.2와 91.5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내림세를 보인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