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열사인 엠코가 첫 주택사업으로 인천 부평 삼산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엠코는 인천 부평 삼산지구내 1만2천여평에 716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엠코가 추진하는 사업 대상지는 같은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가 지난 5월 충남 서산으로 이전하면서 남은 공장 부지다. 엠코측은 독자적인 아파트 브랜드 개발을 위한 작업에도 들어간 상태로 알려졌다.

엠코는 지난 2002년 자동차 플랜트 시공업체로 출발, 현대차그룹 발주물량인 공장·건물이나 토목 등의 사업에 치중해 왔다.

현대차그룹내 물류업체 글로버스가 59.72%,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19.9%의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