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연속 하락하던 과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반등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과천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정부의 12·7 대책 이후 투자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문의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2012년 상반기중으로 반등 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과천 재건축 아파트는 3.3㎡당 3천2만원이었으나 6월 2천954만원으로 하락했으며 12월 현재 2천845만원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락 원인은 정부 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자족 기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감과 함께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선정되면서 집값 하락세는 가속됐다.
그러나 지난 12·7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심각한 침체기를 보낸 과천에 새바람이 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주공6단지는 조합설립 인가를 마치면서 내년 2월 시공사 선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시공능력 상위 10위권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1단지와 2단지 재건축도 내년 상반기중 조합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와 정부청사 이전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앞으로 악재로 작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규원기자
과천 재건축아파트 반등하나
12·7대책 후 투자문의 늘어… 내년 상반기 상승 가능성
입력 2011-12-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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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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