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29일 오후 3시 가평 청평검문소~포천 서파검문소 19.1㎞(왕복 4차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토청은 지난 3월 가평 현리~서파검문소 9.2㎞를 우선 개통했으며 이번에 나머지 9.9㎞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구간은 유원지, 펜션 등 관광지가 몰려 있으나 도로가 구불구불하고 좁아 상습 정체 현상을 빚고 사고 위험도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국토청은 2002년 1천581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으며 애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도로를 개통했다. 또 이번 개통으로 거리는 기존 도로보다 3.5㎞ 단축됐으며 이동시간도 30분 줄었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