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고개와 남양주 별내·진접·오남을 잇는 진접선(지하철 4호선 연장)이 광역철도로 신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해양위 민주통합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은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진접선의 광역철도 신규 지정안이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를 통과해 조만간 '제2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담겨 행정안전부에서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접선이 광역철도로 지정되고 내년도 기본계획수립비 예산안이 확보될 경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2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12~2016)'에는 진접선 이외에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구간, 하남선(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이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진접선의 광역철도 지정 소식에 큰 보람을 느낀다. 고비를 넘길 때마다 우여곡절이 많지만 진접선이 첫 삽을 뜨는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