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2천만 시대를 맞아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1월부터 현재시각과 날씨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일명 절대시계)을 개발, 무료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국가정보원은 111 콜센터를 통한 우수 신고자들에게 국정원 로고가 새겨진 손목시계를 배포해 왔는데, 온라인에서 '절대시계'로 명명되며 인기가 높아지자 이를 스마트폰용 앱으로 개발하게 됐다.

절대시계란 용어가 언제부터 누가 사용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절대반지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대시계 앱은 그간 우수 신고자에게 배포하던 손목시계 중 인기가 높은 7종을 선정, 스마트폰에서 요일별로 시계가 바뀌도록 했다.

또한 오늘, 내일의 날씨를 함께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오른쪽 상단의 NIS 로고를 클릭하면 국정원 모바일 홈페이지로 연결돼 누구나 손쉽게 111 신고를 할 수 있게 했다.

절대시계 앱은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하여 절대시계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국가정보원은 이번 절대시계 앱을 통해 젊은 층에게 좀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한편 사용자들의 안보의식을 높여 111 신고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