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시정을 바꿔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시민의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제안제도를 실시했다.

시의 제안제도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09년 대비 지난해 110% 증가한 95건이 접수됐고, 이 중 4건이 채택됐다.

이번에 채택된 제안 4건 중 갑작스러운 사망, 이혼 등으로 한 부모가 된 자녀를 위해 매월 안내문을 사전 통지해 주는 '한부모가족 지원신청' 제도와 '변기 뚜껑 제거'로 절수효과를 높이는 제안 등은 시정에 반영,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한편 시정에 반영될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에게는 10만원에서 300원까지 시상금을 준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의 다양한 시정개선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시정제도 개선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남/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