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선출된 한명숙 후보가 15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확정되자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민주통합당이 15일 한명숙 후보를 새 대표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한 후보를 새 대표로, 문성근·박영선·박지원·이인영·김부겸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했다. ┃관련기사 4면

이학영·이강래·박용진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 후보는 최종 득표율 24.5%를 얻어 당 대표로 선출됐으며, 문 후보는 16.68%, 박영선 후보는 15.74%, 박지원 후보는 11.7%, 이인영 후보는 9.99%, 김부겸 후보는 8.09%를 각각 얻었다.

한 후보는 지역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 대의원 투표 등 모든 선거인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 차이로 당 대표에 당선된 것은 구 민주당 출신과 시민통합당 지지층으로부터 한 후보의 화합형 리더십이 큰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이번주 중 총선기획단을 발족하고 이달 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곧바로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