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3주기 추모준비위원회'(이하 추모위원회)는 용산참사 기일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7시 서울역광장에서 추모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20일은 경찰이 서울 용산 한강로 남일당 건물에서 점거농성 중이던 철거민들을 진압하던 과정에서 옥상 망루에 불이 붙어 농성자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숨진 참사가 발생한 지 3년이 되는 날이다.
추모위원회는 19일 추모대회를 열기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지역 300곳에서 동시 1인 시위를 열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1인 시위와 추모대회를 통해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구속된 철거민 석방,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용산참사 유가족과 사회단체 인사들은 지난달 6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이 같은 요구사항을 내걸고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참사 3주기 기일인 20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위원회는 15~20일을 용산참사 3주기 추모추간으로 선포하고 잘못된 도시개발에 따른 철거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5일에는 참사 현장인 남일당 건물과 서울의 개발구역을 순회 방문하고 16일에는 추모상영회를, 18일에는 강제퇴거금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연다.
추모위원회는 "18일 발의하는 강제퇴거금지법은 제2, 제3의 용산참사 재발을 막고자 만들어진 것"이라며 "2012년 정치변혁 시작은 용산 문제의 해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달 20일은 경찰이 서울 용산 한강로 남일당 건물에서 점거농성 중이던 철거민들을 진압하던 과정에서 옥상 망루에 불이 붙어 농성자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숨진 참사가 발생한 지 3년이 되는 날이다.
추모위원회는 19일 추모대회를 열기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지역 300곳에서 동시 1인 시위를 열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1인 시위와 추모대회를 통해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구속된 철거민 석방,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용산참사 유가족과 사회단체 인사들은 지난달 6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이 같은 요구사항을 내걸고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참사 3주기 기일인 20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위원회는 15~20일을 용산참사 3주기 추모추간으로 선포하고 잘못된 도시개발에 따른 철거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5일에는 참사 현장인 남일당 건물과 서울의 개발구역을 순회 방문하고 16일에는 추모상영회를, 18일에는 강제퇴거금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연다.
추모위원회는 "18일 발의하는 강제퇴거금지법은 제2, 제3의 용산참사 재발을 막고자 만들어진 것"이라며 "2012년 정치변혁 시작은 용산 문제의 해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