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중소기업에 공급한 신용보증 규모가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 경기본부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까지 도내 중소기업에 공급한 총 신용보증 규모가 4조4천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8천308억원보다 6천22억원(15.7%)이나 늘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보증공급 실적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중소기업의 시설자금보증 및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등 중점지원 부문에 대한 신규보증 공급이 전년 동기 4천122억원에 비해 60.6% 증가한 6천618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또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원자재 구매자금 협약보증이 1천278억원 공급되는 등 각종 특례보증을 시행한 것도 보증 증가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