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는 오는 6월30일까지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그는 선출뒤 기자회견을 통해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소수 여당인 한나라당을 투쟁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맏형의 입장으로 아우처럼 품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내달 회기전까지 현재 공석인 교육위와 도시환경위 위원장을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대표의원 선임으로 공석이 된 수석부대표직에는 최우규(안양1) 부대표의원을 임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의회 후반기 의장 및 대표단 선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당론을 통해 전반기 상임위원장 등은 후반기에 의장은 물론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을 맡지 못하도록 결의했다. 하지만 의장 및 부의장직 규제 등은 여·야 합의를 통한 의장 선출 등 그동안의 관례에 벗어나는 자체 규약으로, 향후 논란이 일 전망이다.
/김태성·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