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설 특별교통대책 기간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총 88만889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한 결과다.

   같은 기간 운항한 비행기는 총 6천176편으로, 작년에 비해 3.6% 늘어났다.

   국내선의 경우 운항편수는 0.4%, 여객 수는 3.2% 증가했으며, 국제선은 운항편수가 22.8%, 여객 수는 19.6%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의 시설과 여객 편의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이용객 안내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가을철 추석 명절에도 공항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