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발표하는 국세통계자료의 공개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국세청은 세정혁신 실천과제 중 하나인 '국세행정 정보 공개의 확대'를 위해 국세통계연보를 통해 공개되는 통계를 전년보다 약 40건을 추가, 총 240건 정도의 통계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종합소득신고자의 시·도별 소득금액, 금융소득종합과세자의 계급별 소득금액, 제조업체·도매업체·건설업체의 외형계급별 법인세 신고현황 등 계층별·업종별 통계자료가 공개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또 내년부터 납세자의 인적사항이 제거된 신고자료의 표본을 1~2개 업종에 대해 시범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