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보증기업의 내수부진 타개를 위해 수출판로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협의회(회장·권재민)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이영현)는 19일 재단 2층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및 e-TF시스템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 및 MOU체결로 양 회원사의 발전 및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가 형성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재단의 전자무역직거래 및 금융지원시스템(e-TF시스템)을 활용, 무역교류 확대에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현재 e-TF시스템의 접속건수는 1만8천여건으로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강항원 재단 이사장은 “보증기업의 내수부진을 방관할수 없어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운용하고 있으며 보증기업협의회의 1단계 발전모델을 수출판로 개척에 두고 있다”며 “e-TF시스템의 핵심은 보증 중소기업의 DB구축과 인터넷상 전세계 무역기구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보증기업을 수출기업화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이에앞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LA를 방문, LA한인상공회의소와 LA총영사관 및 캘리포니아주 이스트베이 소재 한인상공회의소 등에 e-TF시스템 배너를 게재키로 합의했다.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경기지역본부, 기업협의회, 경인일보는 지난달 14일 '2004 중소기업 총력지원 협약'을 맺고 재단은 e-TFS를 활용한 직접적인 수출지원을, 농협은 금융지원을, 본보는 해외 유력언론사와의 제휴를 통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