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예산과 정책에 대한 분석·평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한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지원조직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예산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264회 임시회에서 최종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예산정책담당관실은 4급 1명과 5급이하 직원 6명, 계약직 5명 등 모두11명으로 운영되며, 경제예산담당과 재정분석담당 등으로 업무를 분장하게 된다.

신설 부서는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결산·기금운용계획·기금결산 조사와 분석 ▲의회정책 등 장기·현안과제의 조사와 분석 ▲재정수지 및 채무현황 분석 ▲주요 예산사업 분석·평가 및 중장기 재정소요 추계 ▲예산·기금 의안에 대한 비용추계 등의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김태성·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