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지역본부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의 재발방지를 위해 소독방제용 생석회를 관내 축산농가에 무상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지역 1천600여 축산농가에 공급하게 될 방제용 생석회는 총 440t, 5억7천만원 상당으로 11·12월 2회에 걸쳐 관내 지역축협을 통해 무상 지원된다. 지원받은 농가는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맞춰 자율소독에 사용하게 된다.

경기농협본부는 이와 함께 가축질병 방역취약기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수의사와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가축무료 순회진료도 예정하고 있다.

축산지원팀 박준상 과장은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국에 둘러싸여 있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을 맞아 이번에 사전예방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이를통해 사전 방역의 중요성을 인식토록 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