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만330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도별 채용규모는 경기도(2천19명), 서울시(991명), 경상북도(654명), 충청남도(515명) 등의 순이며, 경기도와 인천시(271명)의 채용인원은 전년에 비해 각각 36%와 64%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8천53명, 특정직(소방직 등) 1천543명, 기능직 190명, 별정직 14명, 계약직 530명 등이다.

행안부는 올해 2~3월 중으로 지자체별로 공개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의 9급 공채시험은 오는 5월 12일에, 7급 공채시험 및 사회복지직 시험은 9월 22일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달라지는 시험제도로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층에 응시수수료를 면제해 주도록 했으며,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면접시험위원을 3인 이상으로 하되 필기시험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 시험위원의 2분의 1 이상은 외부전문가를 임명·위촉키로 했다.

/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