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의 주요 도로인 광교로와 법원지하차도가 이달 초 개통돼 용인과 서울로의 접근성이 향상됐다고 7일 밝혔다.
광교로는 수원에서 시작, 광교를 가로질러 용인 성복동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로, 광교로를 이용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헌릉까지 15분이면 갈수 있다.
광교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광교중앙로 연장선에 개통된 법원지하차도는 42번ㆍ43번 국도를 연결하면서 수원ㆍ광교ㆍ용인을 잇는 중심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경기도시공사는 도로개통과 함께 서울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잠실ㆍ사당방면의 광역버스 노선을 추가로 운영하고, 동수원IC를 통해 서울역ㆍ강남으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박명원 경기도시공사 사업1본부장은 "이번에 개통된 광교로와 법원지하차도는 광교신도시뿐 아니라 수원 및 용인 구도시로 가는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첫 입주가 시작된 광교신도시는 현재 10개 블록 5천500여 가구가 새둥지를 틀었고 올해 8천300여 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