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린 사회적기업경기재단 공식 출범식에 참석한 황선희(왼쪽에서 아홉 번째) 사회적기업경기재단 이사장, 송광석(왼쪽에서 열번째)경인일보 사장, 자문위원 등 내빈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김종택기자
경기도내 사회적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황선희 사회적기업경기재단 이사장은 "이번 재단의 창립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중 최초"라며 "경기도 사회적기업의 역량 강화와 성공에 중요한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은 경기복지재단의 지원 속에 사회적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설립한 비영리민간재단으로 향후 사회적기업 지원과 관련한 정부 위·수탁 사업,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간 프로그램사업, 시·군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기업가 양성지원, 사회적 기업을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을 하게 된다.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은 1명의 상임이사, 4명의 이사, 2명의 감사를 두고 있으며 13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허재안 도의회 의장, 이진석 도교육청 부교육감, 우제찬 경기언론인클럽 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지원은 이제 국가나 기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야 한다"며 "경인일보 또한 열심히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은 경인일보와 경기도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황성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