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28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택시 승객으로 알게 된 여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심모(50·택시기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20분께 안양시 모 식당 주차장에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몰래 찍은 알몸 동영상을 배포하겠다"고 협박 유인해 A(27·여)씨를 살해하고, 함께 있던 A씨의 남자친구(27)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왕정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