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아주대병원에 전국 종합병원 최초의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직장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의 시간적·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가 민간에 위탁,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도는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3층 건물을 마련, 24명의 보육교사를 채용하고 2일부터 210명의 1~5세 어린이 보육에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에 집중적으로 국공립 24시간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아주대병원 어린이집은 지난 1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원아 수요 부족으로 개원을 연기했다.

/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