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4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비 1억3천여만원을 들여 올해는 지난해보다 교통사고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장내용을 더욱 확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224명이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해 2억3천여만원의 보험혜택을 받았다. 보험약관에는 사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 청구가 가능해 앞으로 수혜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은 연령, 성별, 직업, 병력 등과 상관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가입 기간 중 전입자도 타 지역에서 사고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자전거보험 가입은 이러한 사고에 대비한 제도적 안전장치로 자전거이용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