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이천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를 방문, 결혼이민여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제공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이천시종합복지관 내 이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소연경)를 전격 방문해 이천시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업운영 및 지원현황을 종합적으로 보고받고,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PT(Power point)를 통한 이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운영 목적 및 사업운영현황, 목표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이천시의 다각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간담회에서 이천시 관계자들은 다문화가정 불편사항 접수시 '바로방문' 시스템을 구축해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차량(약 4천만원) 1대 지원과 마을별 집단교육 활성화로 사회문화정착 도모, 근무자들에 대한 처우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총리는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문화가정이 대한민국의 사회구성원으로 조기적응해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정부 또한 이천시와 연계해 이천시 현안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