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농무기(3~6월)를 맞아 대형 해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 및 구조대책'을 수립, 추진중이라고 5일 밝혔다.
농무기에는 일교차 때문에 생기는 바다의 짙은 안개로 선박운항시 각종 사고발생 개연성이 증가한다.
최근 2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240척(2천94명)을 계절적으로 분류해 보면, 이 중 농무기인 3~6월에 79척(1천30명)으로 전체 사고의 49.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79척 중 53척(67%)이 어선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가 큰 좌초, 충돌, 전복, 침수, 화재사고 발생도 23척(29%)이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농무기 사고방지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사고발생이 높은 해역에 경비함정·공기부양정 및 연안구조정 등을 집중배치하고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대책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각종 해양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전화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도현기자
봄철 해양사고 방지대책
농무기 선박충돌 예방
인천해경, 6월까지 관리
입력 2012-03-0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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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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